이 순간.. 나는 다 바쳤다..
더 남은 것도 없고 온몸으로 느꼈다.
해냈다.
내 인생 가장 중요한 순간일 수도 있다.
그 순간을 느끼는 모습을 잘 포착해주셨다.
한달 후... 간단한 후기를 적어본다.
정말 힘들었지만 그만큼 나의 인생의 최고의 레이스 중 하나가 되었다.
1달 조금 넘는 시간 동안 3년 동안 쉬었던 운동을 다시 한다.
내가 서울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소속이었던 아니던 이건 힘든 도전이었다.
그리고 준비하는 짧은 기간 동안 TDK
서포트를 해주느라 운동도 잘 못하고 밤 10시 이후에
수영 고무줄 풀링 트레이닝 도구를 사용해서 모텔방에서 수영 시뮬레이션을 하고 밤에 나가
서 뛰었다.
수영 고무줄 풀링 트레이닝 도구를 사용해서 모텔방에서 수영 시뮬레이션을 하고 밤에 나가
서 뛰었다.
뛰고 들어와 샤워하고 자고 다음날 이른 아침 팀 서포트에 사진을
찍느라 바빴다.
그리고 돌아와 추석기간에는 수영장문이 닫아 무려 2만원이라는 거금을 얇은 지갑에서 털어
수영을 해야 했고 바로 다음 주말에는 와츠 센츄리 라이드 때문에 주말에 훈련도 못했다.
수영을 해야 했고 바로 다음 주말에는 와츠 센츄리 라이드 때문에 주말에 훈련도 못했다.
그리고 말 못할 힘든 상황들이 통영대회 전에 많이 일어나고 있었다.
하지만 운명은 내가 만든다. 정해진
운명이란 없다.
중요한 것은 나의 꿈에 대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이다.
정말 내 통영대회 전 상황을 가까운 몇몇 분들이 알지만… 거의 불가능이라고 설명할 수 있었
을 거다.
을 거다.
심지어 “왜 하냐?”라는 질문까지 나왔었다.
하지만 나는 믿었다.
나를 믿었다.
그리고 변화를 믿었다.
조용히 혼자 준비했다.
D-2
통영대회 이틀 전 팀 차에 부스 물품들을 모두 챙기고 밤 늦게 출발했다.
이틀 전에 잘 자야 했지만 거의
1시쯤 잤던 것 같다.
D-2
아침 일찍 일어나 코스 일부를 오영환 선수와 채성훈님과 같이 탔다.
자전거에서 내려 뛰기도 하며 여자 엘리트 시합 시작 전도 조금 구경했다.
아침을 먹고 Watts
Cycling 부스를 차리고 트라이애슬론용 시계인 Garmin 910XT와 실내 수
영용 Garmin Swim 그리고 Edge 500과 800을 전시했다.
영용 Garmin Swim 그리고 Edge 500과 800을 전시했다.
자전거는 오영환 선수의
Storck Aero2와 내 자전거인 Aero 1을 주로 전시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물어보시기도 하고 페이스북 상에서만 뵙던 분들과
인사도 했다.
하루 종일 부스에서 있었다. 그리고
차에서 짬짬이 쉬었지만 솔직히 피곤했다.
남자 엘리트 경기도 조금 구경했는데 서울시청의 허민호 선수가 낙차해서
인대부상을 입었다
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민호는 일주 후에 전국체전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부상은 정말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민호는 일주일 후에 전국체전에서 부상에도 불구하고 3등을 하여 팀 남자부 단체 1위를 하는
대단한 성적을 거두었다.
대단한 성적을 거두었다.
그날 밤, 겨우 저녁을
먹고 쉴 수 있게 되었다.
몸이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나는 언제나 쉴 때도 중요한 대회 때는 몸을 푹 쉴 수 있는 것에
모든 집중을 한다. 주어진 상황에서 모텔 바닥에서 기절하듯 잤다.
모든 집중을 한다. 주어진 상황에서 모텔 바닥에서 기절하듯 잤다.
하지만 다음날 대회를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지 시합하는 꿈에 계속
잠에서 깼다.
D-0: Game
Time!
아침에 알람도 없이 일어났다.
참 신기하다. 나는 중요한
시합날에는 알람이 울리기도 전 10-20분전에 말똥말똥하게 깬다.
그리고 샤워를 하고 나왔다.
장관이었다. 2200명의
철인들!
모두 슈트를 입고.. 스트레치를
하고.. 타이어 펌프질..
마치 하와이 아이언맨 세계 챔피언십에 와있는 기분이었다.
나는 시합전 18번인 Eminem의 ‘Till I Collapse라는 노래를 들으며 웜업을
했다.
Sometimes
you feel tired, feel weak
(너도 가끔은 지치거나 나약해 질때가 있을거야)
When you feel weak, you feel like you just wanna give up.
(점점 지쳐가고, 그냥 포기해 버리고 싶어질 때가 있지)
But you gotta search within you, find that inner strength
(그럴 때면 니 가슴속을 들여다 봐야 돼, 가슴 속의 힘을 찾아내야 한다고)
And just pull that shit out of you, you get that motivation not to give up
(그 빌어먹을 힘을 밖으로 끄집어내서, 널 포기하지 않게,)
And not be a quitter no matter how bad you wanna just fall flat on your face
and collapse.
(겁먹은 병신이 되지 않게, 얼마나 고통스럽든 쓰러지지 않게, 그렇게 해 줄 자극을 얻는 거
지)
(너도 가끔은 지치거나 나약해 질때가 있을거야)
When you feel weak, you feel like you just wanna give up.
(점점 지쳐가고, 그냥 포기해 버리고 싶어질 때가 있지)
But you gotta search within you, find that inner strength
(그럴 때면 니 가슴속을 들여다 봐야 돼, 가슴 속의 힘을 찾아내야 한다고)
And just pull that shit out of you, you get that motivation not to give up
(그 빌어먹을 힘을 밖으로 끄집어내서, 널 포기하지 않게,)
And not be a quitter no matter how bad you wanna just fall flat on your face
and collapse.
(겁먹은 병신이 되지 않게, 얼마나 고통스럽든 쓰러지지 않게, 그렇게 해 줄 자극을 얻는 거
지)
언제나 시합전에는 나는
차분하게 혼자
집중하는 것을
좋아한다.
내 몸과 마음을 하나로.. 고도의
집중. J
나는 몇 년동안 트라이애슬론을 안
뛰어 랭킹에
들어가지 못했다.
그래서 첫번째 그룹이 떠난지 3분후에
두번째 그룹으로 출발했다. 트라이애슬론을 해보신 분
들은 알겠지만 불리하다. 첫번째 그룹을 계속 제치면서 가야한다.
들은 알겠지만 불리하다. 첫번째 그룹을 계속 제치면서 가야한다.
수영은 물론 사이클에서도 많이 둘러갔다.
또 사이클에서는 공정하게 페널티를 안받으려면 빨리 지나가야한다.
수영할 시간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확실히 내 시간에서 보였다. 그래도 예상했던 시간이라 당
황하진 않았다.
황하진 않았다.
이번 해에 철인3종을
너무 시즌 늦게 시작한 탓에 슈트 스폰서를 얻지도 못해 렌트해서 입었
는데.. 갈기갈기 찢어진… ㅋㅋㅋ 서울시청 감독님이 수영들어가기 전에 “비오야 슈트가 꼴이
그게 뭐냐?? 고양이
는데.. 갈기갈기 찢어진… ㅋㅋㅋ 서울시청 감독님이 수영들어가기 전에 “비오야 슈트가 꼴이
그게 뭐냐?? 고양이
랑 싸웠냐?” ㅋㅋㅋ
감독님 저 돈 없어요! ;)
사이클 코스 참 멋졌습니다.
그리고 제 팬티바람 패션에 대해 설명/핑계 드리죠? ㅋㅋ
옛날에는 철인3종을 수영복
바람으로 했다는 것을 아시나요?
그리고 맨날 똑 같은 유니폼들이 질리지 않나요?
그냥 심플하고 상큼(?)한 팬티는 어때요?
그리고 재미있잖아요? 응원도
많이 받고..
다음 대회에 팬티바람이 많으면 저 따라 하시는 거!!! ;)
어쨌든 자전거에서 내려 미친 듯이 뛰었죠..
뛰는 것은 많이 뛰어야 빨라지는데 준비할 시간이 적다 보니 뭔가
마지막 기어로 안 가더라고
요..
요..
그리고 뛰어 들어오면서 전체 3등, 에이지 1등
들어오면서 그 동안 힘들었던 모든 것…
군대에서 나와 운명처럼 다가온 철인3종에 대한 고마움…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 대한 감사함…
너무 많은 감동이 밀려들어오며 두 팔이 양쪽으로 확 펼쳐졌다.
나는 것 같은 기분이어서 그런지…
모르겠다.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다.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
다시 포듐에 올라간 느낌이 묘했다.
뭔가 다시 돌아온 느낌.. 더
성숙한 모습으로..
통영대회는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다.
운명이란 없다는 것을 증명한 날.. 내 미래는 내가 만든다.
원 해주는 Watts Cycling, 그리고 WATTS Tri Team 과 Team WATTS 맴버들, Newton
Running Korea, 저를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부모님, 그리고 아낌없는 응원을 해주신 여러분
덕분에 지쳤을 때 한발짝 더 힘차게 결승점으로 뛰어갈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진실된 모습으로 보답하는 "철인"이 되겠습니다.
이 대회에 사용한 제품 Storck Aero1, Reynolds Strike, Garmin 910XT, Newton MV2
참 신기한 1년이었다.. 군대에서 나와 멋진 회사에 취직하고.. 자전거조차 탈 생각도 없었는
데.. 철인3종.. 언제나 다이나믹한 내인생.. ㅎㅎㅎ
내년은 더 기대된다.
내년에는 Watts Cycling에서 일하며 WATTS Tri Team! Team WATTS!의 팀 소속이며 내 꿈
인 직장인 프로 아이언맨 선수를 이뤄내려고 노력할 것이다.
물론 어려운 일들도 있을 것이지만..
이번 대회에서 나의 포기할 줄 모르는 힘을 잘 테스팅 해보고 내년에도
이 정신으로 꿈 향해
가보겠다.
가보겠다.
내년 WATTS Tri Team.
오영환 선수. 김비오. 깜짝 놀라게 해드릴께요.
기대해주세요.
파이팅! J












1 comment:
Bee-oh, when are you going to give me the English translation so I can read your race reports?? Happy to see you racing aga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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